정부가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로 알려진 중국 후베이성 우한 일대에 남은 우리 교민과 유학생을 수송하기 위한 3차 전세기를 띄운다. 1~2차 때 탑승하지 못했던 교민들의 중국 국적 가족 등 150여명을 데려오게 된다.‘출국 전-항공기내-입국 후-시설 입소 전’등 4단계 검역을 거치게 되며 임시생활시설은 경기도 이천 소재 국방어학원에 마련된다. 아울러 감염병 확산 위험성이 높은 크루즈선에 대해선 11~12일 부산 입항 예정 2척을 돌려보내는 등 입항을 한시적으로 금지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10일 오전 박능후 본부장(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각 부처 차관들과 회의를 열고 9일 확대 중수본 논의 사항 후속조치를 발표했다.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3차 임시항공편은 11일 인천에서 출발해 12일 아침에 김포공항으로 도착하는 것으로 예정돼 있고 중국 측과 최종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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