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중구청은 지난해 대구시 신청사 존치 홍보용으로 제작한 홍보조끼를 대구중구새마을회를 통해 캄보디아로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구청은 대구시 신청사 후보지 결정 후 직원들로부터 회수해 보관 중이던 홍보조끼 300여벌을 세탁해 지난 10일 오후2시 중구청에서 중구새마을회로 전달했다.중구새마을회는 오는 4월경 국제협력사업으로 캄보디아 시엠립 덤다엑 청소년 센터 학사 증축 사업을 위해 캄보디아를 방문할 계획이다. 이때 구청의 홍보조끼를 어려운 캄보디아 현지 주민들에게 나누어 줄 예정이다. 한편 중구청은 신청사 존치 홍보를 위해 내건 현수막을 철거하면서 수거된 현수막 일부를 재활용해 가로변 낙엽 수거용 마대로 제작·활용하기도 했다.류규하 중구청장은 “자칫 버려지고 방치될 수 있는 물품들을 재활용하고, 조끼가 캄보디아의 어려운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