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문 영천시장은 지난 10일 금호읍 대곡2리 마을회관 주민들과 야생 멧돼지 등 유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등 피해에 대해 주민과의 대화를 가졌다.이번 방문은 시민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는 야생 멧돼지의 피해 예방 및 조속한 포획 활동에 대한 피해 예방을 요구해 이루어졌으며, 특히 피해 신고가 잦은 금호읍·대창면 구역 담당 대리포획단원(11명)도 참석해 원활한 의견 교환의 자리를 마련했다.최 시장은 “유해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방지를 위해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총 33명의 대리포획단원을 편성 운영 중이며,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 방지를 위해 7명을 추가 선발하는 등 멧돼지 개체 수 감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특히 “야생동물로부터 시민들의 안전과 농작물 보호를 위해 멧돼지 포획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며, 금년에는 대리포획단원을 증원 배치해 운영하도록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한편, 영천시에서는 야생동물 피해 예방 및 구제를 위해 야생동물피해예방시설(전기울타리) 설치지원사업,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보상제도 시행, 유해조수 수확기 피해방지단 구성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하는 등 시민들의 불편 개선에 적극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