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북의 올해 1월 실업자는 전년동월에 비해선 하락했지만, 지난해 12월과 비교하면 오히려 늘어나 지역 내 취업자는 3개월째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12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월 및 연간 대구·경북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의 실업자 수는 4만5000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2000명(3.7%) 소폭 감소했다. 경북의 실업자 수도 7만6000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5000명(6.5%) 줄었다.대구의 실업자 중 남자는 2만5000명으로 3000명(11.3%) 감소했지만, 여자는 2만명으로 2000명(8.7%) 증가했다. 실업률은 3.6%로 전년동월에 비해 0.1%포인트 하락했다.경북의 실업률은 전년동월에 비해 0.4%포인트 하락한 5.2%로 조사됐다. 남자는 0.2%포인트 하락한 4.8%, 여자도 0.9%포인트 줄어든 5.7%로 집계됐다. 남자 실업자는 4만2000명으로 1000명(1.9%)이 여자도 3만4000명으로 5000명(11.7%)이 각각 감소했다. 대구와 경북의 취업자 수는 3개월째 하락 중이다.  대구의 지난달 취업자는 119만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1만명(0.9%) 감소했다. 남자는 6000명(0.9%) 증가했지만, 여자는 1만7000명(3.2%) 감소했다.산업별로 보면 전년동월에 비해 건설업(7000명),농림어업(5000명),전기·운수·통신·금융업(2000명)부문은증가했지만제조업(1만3000명),도소매·숙박음식점업(1만명),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2000명)부문은 감소했다. 직업별로 보면 전년동월에비해 관리자·전문가및관련 종사자(8000명), 사무종사자(7000명),농림어업숙련종사자(5000명)는증가했으나,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종사자(2만6000명),서비스·판매종사자(4000명)는 감소했다. 고용률은 56.7%로 전년동월에 비해 0.4%포인트 하락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67.2%로 0.8%포인트 상승했지만, 여자는 46.8%로 1.4%포인트 하락했다. 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전년보다 0.2% 줄어든 63.5%를 보였다.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3만5000명(6%) 증가했지만 임시근로자는 17만9000명으로 3만명(14.2%), 일용근로자는 5만9000명으로 5000명(8.1%) 각각 감소해 전년동월과 85만4000명으로 같았다. 1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39.6시간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1.3시간 감소했다.경북의 1월 취업자는 139만3000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3만1000명(2.3%) 늘었다. 남자는 1만6000명(2%), 여자는 1만5000명(2.7%) 각각 증가했다.산업별로 보면 전년동월에 비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3만2000명),제조업(2만1000명)부문은증가했지만건설업 부문은 동일했다. 전기·운수·통신·금융업(1만명),농림어업(7000명), 도소매·숙박음식점업(6000명)부문은 감소했다.직업별로는 전년동월에 비해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종사자(3만9000명) 관리자·전문가및관련 종사자(3만명)는증가했지만사무종사자(2만7000명), 농림어업숙련종사자(7000명), 서비스․판매종사자는 (4000명)는 감소했다. 고용률은 전년동월에 비해 1.2% 상승한 60%로 조사됐다. 남자는 1% 상승한 72%, 여자도 1.4% 오른 48.1%로 집계됐다. 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전년동월보다 0.7% 늘어난 66.8%를 보였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3만7000명(6%)이, 임시근로자는 18만5000명으로 1만1000명(6.6%)이 각각 증가했지만, 일용근로자는 6만1000명으로 8000명(11.1%) 감소해 전년동월보다 4만1000명(4.7%)이 증가한 90만5000명으로 조사됐다.1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39.7시간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0.5시간 감소했다.고용동향은 대구시 1800여가구와 경북도 2200여가구에 상주하는 만 15세이상 인구를 대상으로 매월 15일이 속한 1주간의 경제 활동상태를 파악하는 경제 활동인구조사결과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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