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오는 3월 1일까지 ‘제19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에 참여할 벤처기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는 창업 및 초기 벤처기업의 자립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벤처기업의 아이디어부터 비즈니스 모델 수립, 투자 및 성장관리까지 전 사업 과정을 지원한다.올해 모집 대상은 전 산업분야 예비 창업자부터 법인 설립 3년 미만 초기 창업자이다. 지난 3일 시작된 서류 접수는 오는 3월 1일까지이며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홈페이지 내 신청서 작성 후 별도 서류를 이메일로 제출해야 한다. 이후 서류 평가와 1차, 2차 대면심사를 거쳐 합격자를 최종 선정하고 시연행사인 데모데이를 진행한다. 최종 선발된 창업팀에는 1억원에서 5억원까지 펀드를 투자하고 후속투자 연계와 사업화 교육, 멘토링 기회 제공, 포스코 창업보육공간 입주 자격을 부여한다. 기타 내용은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스코는 지난 2011년부터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를 개최해 9년간 우수 벤처기업을 발굴하고 99개사에 168억원을 직접 투자하는 등 벤처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해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에는 ICT와 에너지, 바이오 등 10개 벤처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선보였다. 포스코는 이번 모집이 포항 지역 ‘벤처플랫폼’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해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 투자와 기술교류를 위해 ‘벤처밸리 기업협의회’를 결성하고 오는 2024년까지 포항과 광양 지역 벤처밸리 조성에 2000억원과 벤처펀드에 8000억원 등 총 1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