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산불 피해 이재민들이 29일 임시조립주택 입주를 시작했다.
임시거주시설이지만 이재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군은 임시조립주택 설치 후 필요한 소형가전과 물품을 추가 지원하고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청소를 마친 후 이재민들을 맞았다. 또한, 죽변 농공단지와 개별단위 주택 등 임시거주시설도 조속히 조성을 완료하고 임시조립주택을 설치하여, 입주를 원하는 이재민들에게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임시조립주택에 입주하게 된 한 이재민은 “조립주택을 지원받아 다시 마을로 돌아올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주거안정 뿐만 아니라 농축산시설ㆍ산림분야 피해 등 주민들의 생계와 관련된 피해 지원 방안 마련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이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