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대구·경북지역 제조업 기업들의 체감경기는 하락했지만, 비제조업은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3월 대구·경북 지역 기업경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경북 제조업 업황 BSI는 80으로 전월 대비 7p 하락했다. 다음달 업황 전망 BSI는 79로 전월 대비 11p 떨어졌다. 지역별 업황 BSI는 대구 73로 전월 대비 8p, 경북은 81로 전월 대비 7p 각각 하락했다. 업황 전망 BSI는 대구는 4p, 경북은 11p 각각 하락했다. 매출 BSI는 99로 전월대비 3p 하락했고 다음 달 전망은 98로 전월 대비 2p 떨어졌다. 생산 BSI는 105를 기록하며 전월대비 1p 상승했다. 다음 달 전망은 102로 전월 대비 4p 내렸다. 자금 사정 BSI는 77로 전월 대비 4p 하락했고 다음 달 전망은 77로 전월대비 6p 감소했다. 제조업계의 경영 애로사항을 묻는 물음에는 원자재가격 상승(35.8%)을 꼽는 비중이 가장 높았다. 내수부진(12.6%), 인력난, 인건비상승(12%) 등의 순으로 답했다. 전월보다는 수출부진 등의 응답 비중이 감소했지만 원자재가격 상승, 자금 부족 등으로 대답한 업체 비중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비제조업 업황 BSI는 64로 전월과 같았고 다음 달 업황 전망 BSI는 69로 전월 대비 1p 상승했다.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응답한 비중이 17.8%로 가장 높았다. 불확실한 경제상황(16.1%), 내수부진(15.7%)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전월에 비해 인력난·인건비상승 등의 응답 비중이 감소했지만, 원자재가격 상승, 불확실한 경제 상황 등의 비중은 증가했다. BSI는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조사한 통계며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밑돈다.  조사는 지난달 7일부터 24일까지 대구·경북 지역 514개 표본업체를 대상으로 했다. 이 가운데 428개 업체(83.3%)가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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