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원고등학교는 교육부 공간혁신사업의 출발점인 모듈러 교실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개관식에는 강은희 대구시 교육감과 대구상원고 동문회원, 교직원 등이 참석했다. 대구상원고는 1923년 개교한 이래 100여년의 역사와 전통을 지닌 학교로, 1984년 대봉동에서 현재 위치로 이전 후 36년이 경과된 건물을 2019년 교육부의 공간혁신사업에 응모해 대상자로 선정돼 오는 2024년까지 리모델링해 새로운 교육공간으로 태어난다.   이를 위해 대구상원고는 2020년에는 학생과 교사가 참여하는 디자인 워크숍을 통해 학교 공간혁신의 방향을 탐색하고 공간 기획에 참여해 공사가 진행되는 후관 건물을 대체하기 위한 모듈러 교실을 설계해 2022년 2월에 완공하게했다. 모듈러 교실은 공장에서 골조, 마감재, 기계 등을 갖춘 규격화한 건물(유닛)을 완성해 현장으로 운송한 뒤 조립·설치해 완성하는 형태의 학교 건물이다. 대구상원고는 총 사업비 54억4000만원을 투입해 42실, 3층 건물의 모듈러교실을 신축해 오는7월부터 내년 2월까지 학생들의 교육활동 공간으로 활용된다. 대구상원고등학교 유진권 교장은 “2023년은 대구상원고가 개교한 지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학교공간혁신사업이 끝나면 학생들은 현대적인 시설과 환경에서 자신의 꿈을 가꾸며 미래 인재로서 성장할 것이다. 대구상원고의 새로운 100년을 꽃피우도록 학교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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