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의 전통소주인 진맥소주가 세계적인 주류품평회에서 2년 연속 금메달을 수상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진맥소주 53도와 오크 숙성 진맥소주가 `2022 샌프란시스코 세계주류품평회(SFWSC)`에서 가장 높은 ‘더블골드’ 메달을, 진맥소주 40도는 지난해에 이어 ‘골드’ 메달을 받았다. 2000년 시작된 SFWSC는 전문적이고 엄격한 심사 기준으로 유명하다. 더블골드 메달은 40여 명의 평가인 전원이 골드 점수를 부여했을 때에만 수상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진맥소주는 세계적인 주류 대회인 ‘런던주류품평회(LSC)’에서도 진맥소주 53도로 금상을, 40도로 은상을 수상했다. LSC는 상업적 관점에서 엄격한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하는 주류 대회로 품질점수(Q)·가치점수(V)·패키지점수(P)를 합산 평가해 수상작을 뽑는다. 진맥소주는 3년 전 안동의 맹개술도가(대표 김선영)에서 첫 선을 보인 이래 괄목할만한 성장세로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 소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상의 원료를 선별하기 위해 유기농법으로 직접 밀 농사를 지어 3단 담금 발효 후 상압 증류 방식으로 빚는다. 밀꽃의 깊은 향기를 풍부하게 머금도록 저온 장기 숙성을 거치는 프리미엄 소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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