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의 고장 영주시 봉현면(면장 서정무)은 19일 지역성을 드러내는 특색있는 ‘꽃사과 가로수길’ 정비에 나섰다.
이날 작업에는 봉현면 생활개선회(회장 한희수), 봉현면 적십자회(회장 유순남), 봉현면 농가 주부 모임(회장 장영희) 3개 단체 회원 90여 명이 참여해 이른 아침부터 꽃사과 전정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작업에 참여한 회원들은 대부분이 사과 농사를 짓고 있어 사과 재배에 관한 전문적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꽃 사과나무 전정 작업이 진행됐다.
유순남 봉현면 적십자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정 작업 및 시비 작업 등을 통해 사과의 고장에 걸맞게 꽃 사과나무가 봉현면의 대표 가로수로 자리매김하는데 3개 단체 회원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서정무 봉현면장은 “바쁜 영농철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꽃 사과나무 전정 작업을 위해 애써주신 3개 단체 회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봉현면을 방문하는 내방객이 볼거리 제공으로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라고, 명실상부한 명품사과 생산지의 이미지 구축을 위해 지속해서 민·관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봉현면은 사과의 주요 생산지로서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특색있는 꽃 사과나무 거리 조성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오고 있다. 전상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