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에서 대구 최대 자치구인 달서구에 출마하는 구의원 예비후보 37명 중 11명이 전과를 보유하고 있어 유권자들이 철저한 검증을 요구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공천 심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8일 현재까지 예비후보로 등록된 후보는 이날 기준 민주당 10명, 국민의힘 25명, 무소속 2명으로 총 37명이다. 이중 전과기록이 있는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10명이었고, 민주당 예비후보는 1명이다. 가장 많은 예비후보가 등록한 달서구라선거구의 경우 후보자의 절반인 8명 중 4명이 전과기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국민의힘 후보자인 강한곤 후보가 공무집행방해, 상해, 음주운전 등으로 3건, 이상현 후보가 음주운전으로 3건, 곽병희 후보가 음주운전으로 1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후보 중 유일하게 전과이력이 있는 허은경 후보 또한 음주운전으로 벌금 400만원 처분을 받은 이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달서구의원에 출마한 전체 후보자 중 가장 전과가 많은 후보는 달서구마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안형구 예비후보로, 음주운전, 무면허운전 등 총 4건의 전과 기록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공천 결과를 앞둔만큼, 지역 사회에서는 후보자에 대한 철저하고 공정한 자질 검증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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