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동산초등학교(교장 김영윤)는 건강을 지키고 환경을 생각하는 채식 급식을 매월 1회 진행하고 있다. 5월 16일(월)의 급식메뉴는 채소와 수산물로 이뤄진 채식의 날이었는데 이날은 여러 가지 채소와 수산물들로 학생들의 영양에 부족함이 없도록 급식을 운영했다.
이날 급식메뉴의 콩으로 만든 너비아니는 학생들의 관심을 끌기 충분했다. 학생들은 콩으로 만든 고기에 생소해하면서도 놀라워하는 반응을 보였다. 우리가 육류보다는 채소를 자주 먹어야 지구 환경도 살리고 건강도 지킨다는 내용들을 메뉴보드를 통해 보면서 학생들은 우리의 식생활이 지구 환경과 밀접하다는 것을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었다. 5학년 이○○은 “평소 콩을 좋아하지 않고 고기를 즐겨 먹는데 콩으로 만든 고기가 이렇게 맛나는지 몰랐다. 자주 먹고 싶다. 앞으로는 우리의 건강을 위해서 고기를 조금 줄이고 다양한 채소를 즐겨 먹도록 노력해야겠다”라고 말했다.
송예선 교감은 “콩을 이용한 다양한 메뉴와 조리법을 개발하여 환경도 살리고 건강도 살리는 착한 급식이 학교 현장에서부터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학교급식이 학생들의 식습관에 큰 역할을 함을 다시 한번 강조하였다.
김영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