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소방서(서장 조유현)는 지난 24일 각북면 오산리 소재 용천사에서 인원 124명, 장비 10대를 동원해 목조문화재 및 산불대응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보물 1956호를 보유한 용천사 대웅전에서 발생한 화재가 산림으로 연소확대 되는 실제 상황을 가상한 이번 훈련은 청도소방서가 주관한 가운데 청도군청 경제산림과, 각북면행정복지센터, 한국전력, 이서․풍각․각북 의용소방대 및 용천사 관계자와 마을주민 등 유관기관․단체가 합동으로 역할을 분담해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목조문화재 화재 방어 및 산불 진압 △단계별 대응절차에 의거한 유관기관 개별임무 숙지․확인 △관계자 화재 초기 대응  능력 강화 등이다.  전유미 119재난대응과장은 “합동소방훈련은 산불 관련 유관기관 간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지휘·진압태세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목조문화재의 경우 화재에 취약한 만큼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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