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보훈청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먼저 6일 오전 남구 앞산 충혼탑에서 제67회 현충일 추념식을 통해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린다. 경북도는 국립영천호국원에서 헌화, 분향, 추모공연 등이 진행된다.
추념식에 이어 이달 한 달간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보훈 행사가 진행된다.
국가유공자와 수권유족(동반 가족1인 포함)은 6일 시내버스, 5~7일은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같은 기간 새마을호 이하 열차 이용도 무료로 가능하다. (KTX, ITX-청춘, SRT 제외)
현충일 당일인 6일 하루 앞산 케이블카도 무료로 탈 수 있다.
대구아쿠아리움은 입장료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동반가족 3인까지 입장료 30%할인)
16~17일은 이월드 자유이용권 혜택이 주어진다. 네이처파크는 이달 한 달간 종일권 1만원으로 할인해 준다. 현장매표소에서 국가유공자(유족)증을 제시하면 된다.
6월 한 달간 삼성라이온즈와 대구FC 홈경기 관람도 무료다. 단 인원과 할인 내역은 대상별로 다를 수 있다.
대구와 경북 곳곳에서 청소년과 시민 대상의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12일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청소년 보훈문화축제인 제9회 달구벌 보훈문화제가 열린다. 10일~25일까지 두류공원에서는 한국전쟁 당시를 담은 사진 등을 전시한다.
현충일인 6일 경북도 독립운동기념관에서 경북 현충시설 체험한마당을 연다.
18일 경북 칠곡호국평화기념관에서는 55일간의 낙동강방어선 전투를 되새기는 ‘55 가이언즈 오브 더 칠곡(55 guardians of the 칠곡)’을 진행한다. 여러 미션과 부스를 통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같은 날 안동댐 개목나루 특설무대에서 호국보훈음악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전쟁 73주년을 맞는 25일은 기념식을 통해 국가수호를 위해 희생한 참전유공자 공헌에 감사한다.
장정교 대구지방보훈청장은 “오늘날의 대한민국은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의 희생 위에 서 있음을 잊어서는 안된다. 고귀한 희생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마음 잊지 않고 국가를 위한 헌신이 자부심이 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