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시작 20여일을 앞두고 윤석준 대구 동구청장호가 출항을 알렸다. 윤석준 대구 동구청장 당선인 인수위원회가 9일 오전 아양아트센터에서 출범식을 하고 본격 활동에 나섰다. 윤 당선인은 인사말에서 ‘따뜻한 공동체’를 거듭 강조했다. “구청장직을 수행하면서 할 수 있는 일이 제한적일 수도 있지만 권한과 범위 내에서 아이 키우기 좋은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 동구의 삶의 질을 높이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선봉에 내가 서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그간 온갖 규제 등으로 지역 간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인수위원들이) 공약 사항을 꼼꼼히 점검해 4년 간의 구정 방향을 잘 설계해 줄 것으로 믿는다” 고 했다. 한때 경선 경쟁자에서 민선 8기 동구청장직 인수위원장이 된 장상수 대구시의장은 "윤 당선인은 대구시의회에서 교육위원장을 두 번이나 역임하기도 한 분이다. 동구 교육발전에 획기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수위원들의 고견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구정 현안 파악과 정책 방향 설정 등을 통해 구청장 교체에 따른 행정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올해부터는 단체장 당선인도 인수위 설치가 가능해졌다. 기초단체장은 15명 이내로 인수위를 구성할 수 있다. 당선인 임기 시작 이후 20일까지 활동할 수 있으나 윤 당선인 측은 임기 시작 전인 이달 말까지만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인수위는 위원장 포함 모두 13명으로 구성됐다. 구청 실·국 편성에 맞춰 △기획행정 △경제복지 △도시건설 △특수 등 분과별로 인수위원을 3명씩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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