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대구/경북광역본부는 왜관농업협동조합과 함께 ‘기가아이즈(GiGAeyes)’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칠곡군 왜관읍 일원에 농작물과 농기계 도난을 예방하고 안전한 영농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된 이번 사업은 최첨단 영상보안 폐쇄회로(CC)TV 시스템 등을 활용해 진행된다.
기가아이즈는 Full-HD 고화질 영상을 실시간 끊김없이 스마트폰으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KT 클라우드 내 영상 저장으로 원하는 과거 영상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기가아이즈 구축으로 매년 발생하는 농촌 도난 범죄를 효율적으로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농협작목반, 농업기술센터, 대표작물별 작목반, 이장단을 방문한 KT대구/경북광역본부 경북서부지사는 농작물 도난에 대한 해소방안으로 CCTV 시설 구축을 제안하고 불편사항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도 청취했다.
시설하우스와 농막 등 경작지 주변이라는 특수성을 반영해 CCTV 카메라 설치장소에 범행인 근접 시에만 점등하는 태양광 LED 센서등도 설치해 농작물 수면운동을 보장하며 촬영 시야도 확보했다.
주민 백화기(70)씨는 “과수원을 스마트폰으로 정밀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어 농작물 도난 걱정도 덜고 원격제어까지 가능해 편리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어 매우 만족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안창용 KT 대구/경북광역본부 본부장은 “앞으로도 농협과 협력해 ICT기술기반의 편의 솔루션을 보급함으로써 농업인구 고령화와 인력난을 겪는 농촌의 디지털 인프라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