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이 14만 회원을 보유한 성매매 알선사이트를 7개월간의 끈질긴 수사로 지난 3월 운영자 A씨 검거를 시작으로 지난 14일 사이트 관리자 B씨까지 검거하여 운영진 5명을 전원 검거하고 성매매 알선사이트 3개를 폐쇄했다.운영자 A씨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인천 남동구와 경기도 수원시 일대에서 성매매 알선사이트를 운영, 14만 회원을 보유하며 성매매 업소 홍보를 원하는 업주에게 광고비 명목으로 월 10만원을 받아 범죄수익금 등 약 1억 4천만원을 부당하게 편취한 것으로 추정된다.특히 운영자 A씨와 성매매 업주들은 경찰 단속 시 증거인멸이 용이하도록 비밀대화방을 통해서 연락을 주고받는 등 치밀하게 운영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또한 비밀대화방 내역, 디지털포렌식 분석, 계좌추적 등 추가적인 수사로 공동운영자, 개발자, 관리자 등 4명을 추가 검거하고, 성매매 알선사이트 개발자, 관리자까지 전원 검거를 통해 성매매 알선사이트 3개를 완전히 폐쇄했다.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최근 성매매 알선사이트 등 온라인을 통한 성매매가 활발히 일어나고 있어, 성매매 업주와 성매수자의 근본적인 접촉 기회를 제거하기 위해 성매매 알선사이트 및 홍보업소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단속활동을 전개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