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부경찰서는 케어브릿지 범죄피해 보호·지원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당초 기존 협의체 보호·지원 대상 범위는 이주여성에 한정됐다.
그러나 최근 수혜자가 확대돼 결혼이주민, 외국인 근로자, 외국인 유학생, 다문화 학생까지 포괄적으로 범죄피해 보호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중부경찰서 외사계는 범죄피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피해 회복 지원을 하기 위해 케어브릿지 범죄피해 보호·지원 협의체 지원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가정폭력 등 범죄피해 사례에 따라 각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맞춤형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피해자 보호와 신속한 피해 회복 측면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케어브릿지는 사회적 약자인 외국인의 인권보호 및 지원을 위해 경찰, 자치단체, 다문화센터 등 민·관·경 협업 지원체계를 강화해 피해자 보호시설 연계, 법률 지원 등 피해 보상과 자립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시진곤 중부경찰서장은 “앞으로도 다른부처·기관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다양한 피해사례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피해자의 실질적인 피해회복 조력에 초점을 맞춘 내실 있는 범죄피해 보호·지원 협의체 운영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