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충청본부는 철도소음으로 인한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경부선과 충북선 등 관내 철도노선 26개소에서 방음벽 설치공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방음벽 공사는 환경기준을 초과해 소음문제가 발생하는 지역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추진하며 이를 위해 사업비 250억원을 순차적으로 투입, 총 6786m에 걸친 방음벽을 2024년 12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방음벽 설치 장소는 대전시, 천안시, 홍성군, 서천군, 계룡시, 충주시, 증평군, 칠곡군, 문경시 등 충청본부 관할 9개 시·군 일원이다.
노선별로는 경부선 9개소에서 신설 또는 교체, 충북선 5개소 교체 및 신설, 장항선 6개소 신설, 호남선 6개소 신설 및 교체 등이다.
김용두 충청본부장은 "방음벽 설치가 완료되면 철도소음으로 인한 불편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생활밀착형 환경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