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은 ‘2023 원어민교사 독도 탐방’ 행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탐방 행사는 원어민교사들의 우리 땅 독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귀국 후 자신들의 나라에서 대한민국의 영토인 독도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도와 독도재단이 주최·주관하고 해양수산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에 근무하는 영어 원어민교사 62명을 대상으로 오는 18일까지 2박3일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독도 관련 특강을 듣고 독도 탐방 및 독도 수호 퍼포먼스를 펼친다.
독도를 탐방하면서 느낀 점 등을 소감문으로 작성해 발표하면서 서로의 생각을 나눌 예정이다.
나리분지, 촛대바위, 해안산책로 등 아름다운 울릉도를 둘러보고 안용복기념관,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해양지질공원 등을 방문해 울릉도와 독도의 역사를 살펴보는 시간도 가진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원어민교사들이 우리 땅 독도의 역사에 대해 관심을 두고 올바르게 이해함으로써 나아가 글로벌 독도 홍보대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독도 홍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