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시행한 2023 재난 대응 안전 한국훈련 교육부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교육부는 지난 10월 30일부터 지난 달 3일까지 5일간 실시한 전국 규모의 재난대응 안전 한국훈련에 대해 17개 시도교육청, 교육부 소속기관·단체, 대학, 국립대 병원과 각급 학교에 대해 평가하고 경북교육청과 충남교육청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했다.
경북교육청은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해 교육부, 교육청, 학교, 지자체, 소방서, 경찰서, 보건소, 병원 등 관계기관과 체계적이고 신속한 상황전파와 상황대처 능력을 강화하는 통합연계 훈련(토론+현장)으로 훈련을 진행한 점과, 많은 관계기관이 함께 참여토록 한 것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임종식 교육감이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해 현장과 소통하며 훈련을 직접 주재해 훈련의 관심도를 높인 것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실제 재난 발생을 가정해 관계기관 참여와 각 부서의 임무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전 기관과 학교가 훈련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것이 이번 선정의 주요인이 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훈련에서 대형재난을 예방하고, 재난 발생 때 신속한 상황전파와 관계기관의 협업으로 학생·교직원의 인명과 교육재산 피해 최소화를 하는 체계를 점검했다"며 "안전 한국훈련이 공무원의 재난 대응 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최준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