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의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이 10억 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19일 군에 따르면 예천군의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이 지난 15일 기준 9억 300만 원이다. 앞서 예천군은 지난 8월 기부액을 공개한 전국 지자체 177곳 중 1위를 차지했다. 예천군의 이같은 성공 요인은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챌린지`를 진행하며 자발적으로 홍보활동을 펼친 군민들과 사회단체 의 적극적인 동참과 함께 기부품앗이를 하며 모금 활동을 이어온 공무원들의 노력 등으로 분석된다. 특히, 기부자에게 제공하는 답례품 선정에 심혈을 기울여 다양한 품목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던 것도 한몫을 했다. 여기에 출향인들의 남다른 고향 사랑이 더해져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소액 기부를 활성화해 기부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매년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소중한 기부금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지혜를 모아 출향인들과 군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 줄 수 있는 활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해당 지자체에 주소를 두고 있지 않은 개인이 그 지자체에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 공제와 함께 기부액의 30% 범위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개인이 연간 지차제에 기부할 수 있는 금액 한도는 500만 원이다. 기부액의 10만 원 이하는 전액 세액 공제되며, 10만 원 초과 시 초과분에 대해 16.5% 추가 공제된다. 고향사랑기부금은 `고향사랑e음`을 통한 온라인 접수와 농협은행 창구를 통한 대면 접수가 가능하다. 안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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