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2,3일 이틀간 대구지역 공립학교 236개교에서 초등학교 의무취학의 첫 단계로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을 일제히 실시한다.
올해 대구지역의 초등학교 입학대상자는 2017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출생한 만 6세 아동과 전년도 미취학아동(입학연기, 유예 등)을 포함해 1만6966명(지난해 11월30일 기준)이다.
취학대상 아동의 보호자는 배부받은 취학통지서를 확인하고 취학할 학교의 예비소집일에 자녀 또는 보호하는 아동과 함께 참석해 입학등록을 해야 한다.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은 입학등록에 필요한 사항을 확인하고 아동의 안전을 파악하는 중요한 절차로 모든 취학대상자와 보호자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입학대상 초등학교 예비소집에 참석해야 한다.
사전 예고 없이 예비소집일에 불참할 경우 유선연락, 가정방문 등 아동의 소재 파악을 위한 절차가 진행된다.
대구교육청은 올해 예비소집에서 늘봄학교 관련 기초조사도 한다.
조사는 예비소집에 참석한 신입생 학부모(보호자)가 학교의 안내에 따라 현장에서 OR코드를 통해 자녀의 늘봄학교 프로그램 설문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사 결과는 올해 늘봄학교 계획 수립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강은희 교육감은 "예비소집은 입학등록뿐만 아니라 처음 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들이 학교시설을 미리 둘러보고 학교생활에 필요한 준비 사항 등에 대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자녀와 함께 꼭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태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