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올해 학교 휴게시설 설치를 위해 96개교에 8억2800만원을 지원한다.
2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사업장 휴게시설 설치`는 지난 2022년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에 따라 상시근로자 20인 이상인 학교나 교육기관이 적용 대상이다.
10인 이상 20인 미만 학교(기관)라도 2인 이상 청소원, 당직 전담원 등이 상시 근무하면 설치 대상이다.
경북에서 올해 휴게시설 설치와 개선 대상 학교는 모두 96교로, 교육청은 신규 설치비와 기존 노후 휴게시설 리모델링 경비를 지원한다.
학교에서 사업이 완료되면 도내 사업 대상 모든 학교에서 휴게실이 갖춰지게 된다.
교육청은 학교가 사업 추진 때 고용노동부에서 발간한 `알기 쉬운 휴게시설 설치 가이드`와 휴게시설에 갖춰야 할 시설과 기구 구비 조건을 필수 권장으로 구분해 안내한다.
경북교육청은 지난해에는 설치 희망학교 280교에 22억9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교육청은 오는 3월 중에 예산 교부와 세부 계획을 안내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직원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근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준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