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아파트 매매거래가 8개월 만에 월 2000건을 밑도는 등 얼어붙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부동산 거래 현황 자료를 보면 대구의 11월 아파트 매매거래는 1889가구로 전월(2083가구)보다 9.3%(-194가구) 줄어드는 등 2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
지난해 4월(2052가구), 1년 10개월 만에 넘어선 월 2000건 거래가 8개월 만에 무너졌다.
다만 2022년 11월(777가구)에 비해서는 143.1%(1112가구) 늘었다.
구·군별로 보면 달서구가 420가구로 거래가 가장 활발했다.
북구(346가구), 수성구(322가구), 달성군(312가구), 동구(277가구), 중구(84가구), 서구(76가구), 남구(50가구), 군위군(2가구) 순이다.
규모별로는 20㎡ 이하 8건, 21~40㎡ 31건, 41~60㎡ 625건, 61~85㎡ 1006건으로 전용 85㎡ 이하 중소형이 1660건으로 전체 거래량(1889건)의 88.4%를 차지했다.
86~100㎡ 41건, 101~135㎡ 156건, 136~165㎡ 13건, 166~198㎡ 6건, 198㎡ 초과 3건으로 나타났다.
매입자 연령대는 30대가 500건으로 가장 많다.
40대 473건, 50대 426건, 60대 272건, 70대 이상 112건, 20대 이하 92건, 기타 14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