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 있는 상대초등학교가 교육부 주관 ‘2023년 학생 생명 존중 우수동아리 공모전’에서 대상인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경북교육청은 공모전은 학교 내 생명 존중 동아리 활동으로 학생 자살 예방을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장려,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전국에서 100교를 선정, 우수동아리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공모전에서 초․중․고 급별 우수 실적이 있는 3교를 선정, 교육부장관상과 상금 50만 원을 시상했다.
심사는 객관성과 공정성을 위해 정량평가(동아리 활동 실적과 횟수, 동아리 활동 출석률 80% 이상)와 정성평가(목표 적합성, 동아리 활동 내용, 지역특성반영)로 진행됐다.
대상을 받은 상대초등학교(포항)의 ‘사랑이’라는 생명 존중 동아리를 통해‘혼자가 아닌 우리’라는 내용의 동아리 활동을 42회 운영했다.
주요 활동으로 △피켓 문구 만들기 △보물찾기 쪽지 만들기 △고민 상담 답장 써오기 △캠페인 활동 내용 생각해 오기 △생명 사랑 공모전 작품 만들기 △마음 튼튼 체조 활동하기 등을 했다.
김종현 학생생활과장은 “경북교육청은 계속해 위기 학생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위하여 현장을 지원하겠다”라며 “마음이 아픈 학생들이 또래 친구들과 소통함으로써 서로 치유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동아리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최준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