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60개 사업에 102억여 원을 투입, 지역 농업 발전과 미래농업 선도에 힘쓴다.
정정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스마트 농업시대를 선도하고 농가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요 사업은 △밥쌀용 고품질 신품종 생산 및 확대보급 시범 △신기술 적용 스마트팜 풋고추 수출재배단지 조성 △미래형 사과 다축과원 조성 사업 △한우유전자원 관리실 △제품개발실 및 디자인개발실(90㎡) 구축 등이다.
밥쌀용 고품질 신품종 생산 및 확대보급 시범사업은 2025년도 공공비축미 매입품종으로 선정된 미소진미 종자를 미리 확보해 지역 특화 명품화 브랜드 쌀을 육성한다.
지난해 2억 원의 예산으로 미소진미 및 안평벼 재배단지 211ha를 조성했다.
올해 2년 차 사업으로 미소진미 재배기술 교육과 종자보급을 위한 채종포 및 재배단지 130ha를 조성했다.
농가보급 수직형 스마트농장 조성 시범은 당초보다 2억 증가한 사업비 7억으로 2024년 2월 말 준공한다.
3월부터 딸기 등의 시험 재배를 시작, 추후 신규농업인의 스마트팜 현장 실습 체험 교육장으로 활용, 일자리 창출과 안정적인 농촌 정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신규시업은 10억을 투입하는 신기술 적용 스마트팜 풋고추 수출 재배 단지 조성 이다.
개포면 일대 약 0.4ha 면적에 스마트팜 현대화 시설 기반으로 품질 좋은 개포 풋고추의 명성을 유지하고 수출 작목으로 확대 육성한다.
과실 안정생산 기술 및 신품종을 보급, 12개 사업, 8억 3000만 원을 들여 사과, 복숭아, 포도 등에 다양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과수산업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포도 신품종, 대체작물인 체리, 살구 등 작물을 육성‧확대하고 화상병 방제를 위한 약제 보급, 과실 전수 예찰을 위한 예찰단을 운영해 안정생산 기반을 구축한다.
한우유전자원관리실은 한우 개량이 진행, 근친교배로 농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정액 범위가 제한, 장기간 방치되거나 버려지는 정액을 수거해 필요한 농가에 1대1 교환한다.
농산물가공기술지원센터는 식품유형 6종류(곡류가공품 등)의 HACCP 인증을 완료했다.
제품개발실 및 디자인개발실(90㎡)을 구축, 15종의 소규모 가공장비를 구비해 가공창업을 하려는 농업인들이 소량의 원물로 다양한 시제품을 만들어 참여를 돕는다.
올해에는 다양한 유통채널을 활용한 가공상품 마케팅 교육과 온오프라인 매장 입점을 지원, 가공센터에서 제조된 공동브랜드 ‘맛뜰리:예’ 가공상품 판로 확대에도 힘쓴다.
농기계임대사업소(예천․남부 2곳)는 임대장비 822대를 보유, 지난해 8329건(전년 대비 110%)을 임대, 사고 예방을 위한 영상 제작 및 각종 홍보 활동을 활발히 해 큰 호응을 얻었다.
10억원의 예산으로 풍양면 낙상리 일대에 설치한 남부농기계 셀프세척장(2,959㎡)이 올해 운영을 시작,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제도도 2024년까지 유지한다.
안병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