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24만원` 대구행복기숙사 올해 1학기 입소생 24일까지 모집
대학생 최대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대구행복기숙사`가 올해 1학기 입소생을 모집한다.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행복기숙사는 대학생들이 입주해 공동으로 거주하는 기숙사로 지난해 3월 문을 열었다.
주거비는 관리비를 포함해 월 24만원으로, 기숙사 소재지인 중구 평균 월세(42만4000원)보다 43% 저렴한 수준이다.
중구 서성로 옛 대구지방국세청 교육문화관 터에 시비 88억원, 국비 50억원, 주택도시기금 310억원 등 448억원을 들여 조성된 행복기숙사는 연면적 2만5452㎡, 지하 2층, 지상 14층, 503실, 수용인원 1000명 규모다.
1층에는 취업준비생들에게 면접용 정장을 빌려주는 `희망옷장`, 청년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청년센터`가 들어섰으며, 2층에는 멀티스튜디오, 강의실, 청년 커뮤니티 공간을 갖췄다.
청년층 외에도 인근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조성됐다.
행복기숙사는 도심에 위치해 도시철도 등 통학이 편리하고, 안면인식시스템이 설치돼 대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다.
대구·경북지역 대학에 다니는 39세 이하 재학생이나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입소를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기숙사 누리집을 통해 22일까지 받는다
조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