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희 청송군수가 하나되는 청송 그 이상의 도약을 꿈꾼다.
윤 군수가 내건 새해 군정목표는 `군민과 함께, 모두가 잘 사는 청송`이다.
부간 농촌 청송, 고을마다 웃음곷 피는 청송을 건설하고싶은게 그의 바람이다.
그래서 새해에는 하고 싶은게 너무나 많다.
지역 현안 사업을 넘어 국비예산까지 총망라 해야 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농업정책에 안감힘을 쏟고있다.
변화를 이끄는 농업정책이다.
나고 자라는 모든 것은 흙에 기원을 두고 있는 말그대로 농업이야말로 생명의 근원이라는게 이유다.
올해 청송군의 예산도 늘어났다.
전년도 보다 1.8% 증액된 4745억원이다.
윤 군수는 생산성을 높이는 농업정책과 생활이 넉넉해지고 인구가 늘어나는 경제와 문화 관광정책을 추진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근본적인 농업 시스템 혁신으로 자연재해와 대내외적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 경쟁력 있고 지속가능한 미래 농촌을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변화를 이끄는 농업정책으로 농업인이 잘 살고 군민 모두가 잘 사는 청송을 만들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변화를 이끄는 농업정책
윤경희 청송군수는 `변화를 이끄는 농업정책`을 새해 농정운영방향으로 정했다.
농림사업분야에 군예산의 24%인 1040억원을 투입, 희망 농업·농촌 건설에 전력질주 한다.
군은 ∆자연 재해 걱정 없는 영농환경 조성 ∆ 비용은 줄고 소득은 높은 생산체계 구축 ∆ 생산성 높은 차세대 농업시스템 구현이라는 3대 농정중점전략을 마련했다.
향후 청송군 농업경쟁력 강화 및 농촌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3대 중점전략은 △자연재해 걱정 없는 영농환경 조성 △비용은 줄고 소득은 높은 생산체계 구축 △생산성 높은 차세대 농업시스템 구현이다.
군은 자연재해 걱정 없는 영농환경 조성을 위해 경북도 농어민수당 40억원, 농작물재해보험료 347억원, 올해 신설 된 농기계종합보험료 지원을 포함, 농업인안전재해보험료 1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농가의 안정적인 농업생산 활동기반 마련에 지원한다.
친환경농업육성 및 고품질 식량작물 생산에 지속적으로 지원, 농업의 환경보전 기능을 증대하고 식량작물의 생산경쟁력을 높여 나간다.
농업인 소득안정을 위한 공익직불제 등 140억원, 저품위사과 시장격리 수매 8억원, 과원 미세살수장치 44억원을 지원한다.
기후변화에 대응, 안정적 농산물생산과 영농환경 조성에 힘쓴다.
청년 농업인 육성에 5억원을 투입한다.
농업 발전을 이끌어 나갈 유망한 청년 농업인 발굴을 통해 정예 농업 인력으로 육성, 농촌 활력 증진 및 지속 발전 가능한 농업‧농촌을 구현한다.
비용은 줄고 소득은 높은 생산체계 구축에 앞장선다.
▣미래 농업시장 대비
청송군의 주 소득원인 과수생산기반 선진화를 위한 FTA기금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사업에 83억원을 솓아붓는다.
이 뿐아니다.
청송사과 재배시스템 혁신을 위한 미래형 과원 조성 묘목비 33억원, 고품질 과수생산을 위한 과실전문단지 생산기반 조성 24억원, 과수용 농기계지원, 과실 생산비절감 및 품질제고, 과수 고품질 생산자재 등 과실 품위 향상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39억원을 지원한다.
고품질 고추생산을 위해 20억원, 채소·특용작물 생산기반조성에 8억원을 지원, 사과 외 농가 수익 작물의 다변화를 통해 미래 농업시장에 대비한다.
생산성 높은 차세대 농업시스템 구현은 무척 중요하다.
직거래 활성화와 지역농특산물 마케팅 전략을 다변화하고 유통시스템 전환으로 농업경쟁력을 확보한다.
수출농식품 안전성 제고 지원 등으로 청송사과 수출 기반을 조성, 지역농산물의 소비촉진과 고부가가치 제고를 위해 농식품 가공산업을 육성한다.
꼭지 무절단 청송사과 유통으로 생산비 절감 정책을 추진하여 농가 부담을 줄이낟.
농가 및 소비자 대상으로 사업 홍보활동을 지속, 국내 사과시장 유통방식의 혁신을 선도하고 판매증진에도 힘쓴다.
농산물 산지유통시설지원 6억원, 산지유통 기능 강화를 위한 통합마케팅 조직 지원 15억원, 농가경제 안정 도모를 위한 농축산물 가격안정 기금 조성 8억원, 청송군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운영 및 출하 농가에 5억원을 지원한다.
▣살기 좋은 농촌환경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환경을 만들어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는 청송 공동체를 만드는 데
정성과 노력을 다한다.
문제는 우리 농업이 지금 위기에 직면해 있다는데 있다.
기후변화가 농업경영을 위협하고 있다.
농업은 날씨와 자연조건에 의존도가 높아 폭염, 가뭄 등 기상이변에 매우 취약하다.
지난해 봄 3900여 농가가 냉해 피해를 입었다.
때문에 군은 매년 반복되는 냉해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세살수 장치 설치비를 지원한다.
윤 군수는 "지원 한도를 2ha로 늘리고 보조 비율과 단가도 대폭 늘려 농가 부담은 줄이고 피해예방 효과는 높이도록 한다"고 말했다.
청송사과 연구단지에서 병해충에 강한 대목을 육성∙보급, 과수화상병과 탄저병 등 전염병도
선제적으로 예방한니다.
재해를 예방하는 재배 기술을 보급, 경쟁력과 생산성을 높인다.
농작물 재해 보험료와 농업인 안전 보험료, 농어민 수당 지원으로 자연재해가 유발하는 농가 경영 불안을 해소, 농업인의 자긍심을 높이는 사업도 계속 추진한다.
윤 군수는 농촌의 가장 아픈 현실은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농업 일손 부족이라고 꼬집었다.
▣꼭지 무절단 사과 출하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농업인력 부족 문제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것도 한몫한다.
그는 "현재 수준의 농업을 유지하고 더 나아가 미래 농업의 실현을 위해 농업 노동력을 근본적으로 줄이는 방향으로 농업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내놓은 노동력 줄이는 농업정책이 바로 꼭지 무절단이다.
실제 청송군이 먼저 꼭지 무절단 사과 유통을 시작했다.
사과꼭지 절단은 도로 사정이 나빴던 70년대에 운송 중 과실 손상을 줄이기 위해 시작, 지금까지 관행적으로 이어져 왔다.
도로 여건이 좋아지고 포장재가 개선된 지금은 과거처럼 과실 손상률이 높지 않다.
오히려 꼭지를 절단하면 절단면을 통해 수분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외국에서는 꼭지 절단 사과를 불량품으로 취급한다.
필요성이 없어진 꼭지 절단에 전국적으로 660억 원이 매년 낭비되고 있다.
군은 관내 계통출하 조직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출하처를 방문, 꼭지 무절단 사과 출하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그 결과 생산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로 꼭지 무절단 사과 출하 비중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경북도는 꼭지 무절단 사과 유통 확대를 경북 농업 대전환을 위한 과제로 선정, 추진한다.
윤 군수는 "적극적인 지원과 홍보로 꼭지 무절단 사과 유통을 잘 정착시켜 국내 사과시장 유통 방식을 노동력이 절감되는 방향으로 이끌고 간다"는 의지를 보였다.
윤 군수는 스마트 농업은 기후변화와 일손 부족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방법이다고 했다.
그는 "민간투자 자금으로 진보면에 3만 평 규모의 스마트농업 단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첨단기술이 접목된 재배시설을 갖추고 연간 600억 정도의 농산물 생산과 200명 정도의 고용을 창출한다.
진보 스마트 농업 단지가 청송군 스마트 농업과 연관 산업이 발전하는 토대가 되도록 한다.
청송군 영농일자리 지원센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도운영한다.
윤 군수는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지원, 미래지향적 청송사과 재배시스템 구축과 농기계 지원, 고품질 식량작물 생산지원한다"고 말했다.
노동력은 줄고 생산성은 높은 영농환경을 조성,농업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운병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