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설 명절을 맞아 시민들과 귀성객들에게 원활한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특별 교통안정 대책을 마련했다.
특별 교통대책으로 △공영주차장 전면 무료개방 △전통시장 주변도로 한시적 주정차 허용 △전통시장 인근 교통지도 인력배치 △특별교통대책 상황실 운영 등을 중점 추진한다.
먼저 연휴기간 4일 동안 주차편의 제공을 위해 24시간 공영주차장을 전면 무료 개방한다.
무료개방은 노상 주차장 17곳을 포함한 공영주차장 24곳으로 총 주차면수는 1770면이다.
▣전통시장 차량혼잡 대비
전통시장 2곳 주변도로도 2월 2일부터 12일까지(9~17시) 한시적 주정차를 허용한다.
구간을 살펴보면 성동시장은 바디프랜드 경주직영점에서 메리츠화재까지까지 한쪽(시장) 방향 250m를, 중앙시장은 중앙네거리에서 GS25 원효점까지 한쪽(시장) 방향 300m를 한시적으로 허용한다.
버스정류장이나 소방시설, 횡당보도 주변 등 5대 절대 주‧정차 금지구역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계도와 단속이 이뤄진다.
7~9일까지 새천년병원 앞 및 중앙시장 네거리에서 교통지도 인력을 배치, 전통시장 인근 차량혼잡에 대비한다.
연휴기간 동안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교통사고 보고‧조치, 교통상황 및 기상정보를 수집해 전파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올 설 연휴는 대체 공휴일이 추가되면서 지역을 찾는 귀성객과 시민들의 이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된다”며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교통 대책을 더욱 철저하게 준비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수처리시설 점검
경주시가 설 연휴 기간 안정적인 물 공급과 사용량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2일까지 정수처리시설 점검에 나선다.
점검은 정수장 6곳, 취수시설 9곳, 도수관 7.4km, 가압장 등 정수처리시설에 대한 안전관리와 기계·전기·자동제어·수질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에서 중대한 결함 및 손상 발견 시 긴급보수 조치와 정비 계획을 수립해 각종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 한이다.
시는 추후 지속적인 안전점검 등을 통해 안전한 수돗물 생산·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
시는 설 연휴 기간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복구를 위한 비상대책반을 편성하고 신속히 대응한다.
장진 경주시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우리시는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으로 수자원 고갈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현재 덕동댐 저수율 88%와 형산강 원수 취수에 어려움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점검으로 정수처리시설 안전성 확보와 철저한 수질관리를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으로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용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