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의 공격형 홍보가 관광객을 입맛을 사로잡는다.
각종 축제로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셈이다.
그 대표적인 것이 영양 꽁꽁 겨울축제와 조만간 열리는 산나물 축제다.
두메산골에 핀 산나물은 건강식으로 각광 받고있다.
여기에 막걸리도 출시했다.
산나물과 막걸리는 찰떡궁합이다.
▣영양 꽁꽁 겨울축제 대박
지난 5~28일까지 영양군 현리 빙상장(영양읍 현리 670번지 일대)은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제1회 영양 꽁꽁 겨울축제’는 4만 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했다.
올겨울, 겨울다운 축제를 기다리던 시민들의 갈증을 해소하며 성공적인 시작을 장식하고 다음을 기약했다.
꽁꽁 얼었던 반변천이 녹기 시작하고 겨우내 숨어있던 생명이 싹트기 시작하면서 영양은 녹색으로 물든다.
3월이 되면 향긋하고 쌉싸름한 맛이 매력적인 어수리 나물이 가장 먼저 찾아오고 4월에는 섬유질·인·칼슘·철분·비타민(B1·B2·C)과 사포닌이 풍부해 당뇨병·신장병·위장병에 좋은 두릅을 만날 수 있다.
봄이 절정에 이르는 5월이 되면 일월산 청정 지역에서 자란 산나물들이 쏟아진다.
봄향기를 가득 머금은 곰취·취나물·참나물·산마늘·고사리는 쌈채소로 먹어도 좋고 따로 무쳐 먹어도 좋다.
이 산나물들을 만날 수 있는 ‘영양 산나물축제’가 5월 열린다.
2005년부터 시작된 경북을 대표하는 영양 산나물축제는 지난해 먹거리 장터를 확대했다.
‘조지훈예술제’ 및 ‘반려동물 문화축제’와 연계해 전년 대비 20% 증가한 12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산나물 장터와 고기굼터에서 약 5억 10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매년 신선한 산나물을 구매할 수 있는 산나물 장터, 자연에서 직접 산나물을 채취할 수 있는 체험행사와 축하무대 등 각종 덤 행사는 건강을 찾아온 관광객들에게 재미까지 제공해 왔다.
올해는 ‘착한가격 산나물&고기굼터’ 도입, 주차장 확대, 안전통로 확보 등 관광객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민관 협력에 최선을 다한다.
▣막걸리 캐리어 출시
영양군은 로컬푸드직매장 홍보 강화를 위해 영양 막걸리 캐리어를 제작 출시한다.
2020년 7월 개장한 영양군 로컬푸드직매장은 출하자 및 출하 품목 확대, 제휴푸드 입점, 명절 선물 세트 출시, 신선 농산물 출하 확대 등 소비자의 건강한 식탁을 채우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
영양 은하수 막걸리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이용, 전통적인 발효 기술을 접목했다.
프리미엄 전통주로 탄생했다.
영양 100년 양조장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소비자는 은하수 6도와 은하수 8도 두 종류로 즐길 수 있다.
지역에서는 영양군 로컬푸드직매장에서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영양 막걸리 홍보 촉진에 따라 관내 판매처 중 처음으로 막걸리 캐리어를 제작·출시, 직매장을 방문하는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설 명절을 맞아 영양군 로컬푸드직매장 영양 막걸리와 함께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영양 막걸리는 100년 양조장의 명맥을 잇는 중요한 지역 전통주로 재탄생하여 소비자들의 꾸준한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관내 농산물로 만들어 더욱 소중한 영양 막걸리와 함께 설 명절을 뜻깊게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양군은 앞으로도 출하자들과 소비자들을 모두 만족시키는 다양한 상품개발을 통해 지역 농축산물의 소비 촉진에 한 몫 한다.
권윤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