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동 예천군수가 공격적인 농업경제를 펼친다.
쌀 적정 생산 참여로 쌀값 안정화에 앞장선다.
무엇보다 고품질 예천쌀이 미국길에 오른다.
▣예천쌀 미국행
고품질 예천쌀 38t이 올해 첫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예천쌀은 예천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도정가공한 쌀로 NH농협무역을 통해 미국 수출길에 오르게 된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예천에서 생산된 쌀이 품질과 맛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갑진년 새해부터 세계 최대 식품 소비시장인 미국으로 수출돼서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경기침체로 인해 국내외적으로 농산물 판매 시장 전체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예천 농산물 수출 물량 확대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개포면 경진리 예천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김학동 군수, 최병욱 군의장, 진종문 NH농협무역 대표이사, 이달호(예천)· 이인진(지보)· 윤동훈(남예천) 농협조합장, 윤여호 예천조공대표, 수출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 쌀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군은 지난해 총 1300여 톤의 예천쌀을 수출했다.
미국뿐만 아니라 영국, 캐나다 소비자들 입맛을 사로잡아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앞으로 수출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그동안 예천군이 농산물유통망 확대를 위해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을 통한 판로 확보에 집중해 온 결과다.
예천쌀 브랜드 이미지 제고는 물론 농가소득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수출 확대를 위한 수출 농식품 안전성 제고 지원, 수출 농식품 브랜드 경쟁력 제고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수출 농가를 육성하고 경쟁력 있는 전략 품목을 만드는 등 수출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
▣쌀 적정 생산 지원사업 추진
예천군은 쌀 적정 생산을 통한 수급 안정과 식량작물 제고를 위해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과 ‘전략작물직불제’, ‘벼 재배면적 감축 협약’ 신청을 오는 5월 31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받는다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은 관내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농업인(또는 농업법인)을 대상으로 한다.
전년도에 벼를 재배한 논에 올해 두류, 하계조사료, 다년생 작물 등을 재배하는 경우 ha당 200만 원을 지원한다.
농업경영체 등록 농지 및 농지법상 농지로서 전략작물(밀, 식량작물, 조사료, 두류, 옥수수)재배 및 관리에 이용되는 논의 경우 ha당 50만 원에서 430만 원을 지원한다.
밀-두류, 동계조사료-두류 이모작 시 ha당 10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전략작물직불제’도 시행한다.
‘벼 재배면적 감축 협약’은 전년도에 벼를 재배한 논 또는 감축 협약에 참여한 농지에 타작물 재배나 휴경을 계획한 경우 신청할 수 있으며 1ha 기준 공공비축미 150~300포대의 인센티브가 있다.
2023년 벼를 재배했던 논에 타작물을 재배할 경우 3가지 사업 모두 신청 가능해 최대 680만 원까지 지원받고, 개인별 공공비축미곡 물량도 추가 배정받을 수 있다.
권용준 농정과장은 “쌀 적정 생산 지원사업은 쌀 적정 생산을 유도, 쌀값 하락에 선제적으로 대비, 농가소득을 늘리는 사업인 만큼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병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