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7년 1월 9일(또는 19일) 대구에서 태어나 1971년(당시 5세) 홀트아동복지회를 통해 덴마크로 입양된 한인 제릭 비스가드(한국명 박상조)씨가 대명3동에 함께 살았던 가족을 찾기 위해 대구를 방문했다.
입양 후 목수인 양부와 선생님인 양모 사이에서 외동으로 자라 원예기술자로 일하는 박씨는 한국인 입양인 아내와 결혼해 3명의 자녀를 두고있다.
최근 입양기관으로부터 당시 대구 남구 대명3동에 살았던 박씨의 아버지 박병청(1931년생)의 정보는 확인되었으나 이미 사망하였으며, 어머니와 형제자매 등 가족을 찾고자 남구청을 방문했다.
남구청은 4개 부서가 모여 경찰서와 연계해 가족을 찾는 방법 모색과 함께 주민 홍보 등 협력을 통해 가족을 찾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