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조지연 국회의원은 지난 10일 국가보훈부가 공모를 진행한 결과 , 경산시 내 종합병원급 보훈위탁병원으로 세명병원을 최종 지정 승인됐다고 밝혔다 .
종합병원급 보훈의료기관 유치는 지역의 숙원사업이다 . 지난 2014 년에도 지정된 의 원급 보훈위탁병원이 종합병원급으로 승격되면서 보훈위탁병원 계약이 해지된 바 있다 . 「 국가보훈대상자 의료지원규정 」 에 ‘ 보훈위탁병원이 계약기간 중 종합병원으로 종별이 변경될 경우 보훈위탁병원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 ’ 고 명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문제는 보훈위탁병원으로 지정된 경산 세명병원이 종합병원급으로 승격됨에 따라 최근에 다시 발생했다 . 이에 조 의원은 관내 종합병원급 보훈위탁 의료기관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도출하기 위해 관내 보훈가족 비율 , 우려되는 불편 사항 , 타 지역과의 형평성 등 근거자료를 선제적으로 제시하며 국가보훈부 장관을 비롯해 수차례 관계자들을 만나 설득해왔다 . 그 결과 경산시 관내 종합병원급 보훈위탁병원 유치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 .경산시에 종합병원급 보훈위탁병원이 들어서면 대중교통으로 평균 1 시간 40 분 이상 소요되는 대구보훈병원 ( 종합병원급 ) 까지 이동하는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 . 또한 의료서비스 수준은 병원급에서 종합병원급으로 향상된다 .조지연 의원은 “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에서 경산의 종합병원급 보훈위탁병원 필요성에 대해 거듭 설명했는데 , 좋은 결과로 이어져 큰 보람을 느낀다 ” 면서 , “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고령의 보훈가족들이 의료서비스에서 만큼은 불편을 겪는 일이 없어야 한다 ” 고 말했다.신경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