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대학교 방사선학과 백승진(사진 26)씨가 제41회 보건의료인 방사선사 국가시험에서 전국 수석을 차지했다. 9일 대학측에 따르면 백승진 학생은 지난 7일 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이 발표한 2013년도 국가시험에서 전국 수석 합격했다고 밝혔다. 김천대 나수경 방사선학과장은 "국시원 주관으로 열린 방사선사 국가시험 응시생 2864명 중에서 수석 합격자가 김천대학교에서 배출됐다는 것은 4년제 간호보건 명문대로서의 위상이 높아졌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백승진씨는 "평소 국가시험에 대비한 모의고사와 특별강좌, 지도교수의 개별 맞춤형 시험 지도와 상담, 야간 자율학습과 선배들의 멘토링이 큰 도움이 됐다"며 "사랑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학교의 슬로건에 부응하는 방사선사로서 국민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보건의료인이 되고 싶다"며 포부를 전했다. 김천대학교 방사선학과는 2011년 방사선사 국가시험에서 박지연 학생이 수석 합격한 이래 두 번째 맞는 쾌거다.  강성애 총장은 "보건계열 응시생들은 지난 35년간 간호보건계열 명문대학으로서의 전통을 이어 받아 이번 국가시험에서도 학과별로 전국 평균을 훨씬 상회하는 우수한 합격률을 보여줬다"며 "앞으로 졸업생들은 주요 대학병원을 비롯한 병·의원, 보건직공무원, 대학원, 연구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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