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과 휴일, 대구경북지역에 잇단 교통사고로 사상자가 속출했다.
12일 오전 6시40분께 칠곡군 왜관읍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부산기점 154.2㎞지점 왜관나들목 인근 도로에서 2.5t화물차와 1t화물차, 카니발승합차 등 5대가 부딪혔다.
이 사고로 1t화물차에 타고 있던 김모(52)씨와 카니발승합차에 동승한 우모(11)양과 김모(13)양 등 3명이 숨졌다.
또 이모(59)씨 등 9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 가운데 6명은 중상으로 전해졌다.
특히 비슷한 시각 반대편 왜관나들목 부근 상행선 도로에서도 승용차 2대가 부딪혀 4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수습으로 상하행선 도로의 통행이 일부 제한되며 지정체가 2시간 가까이 이어졌다.
이보다 앞선 새벽 1시20분께는 대구 북구 팔달동 도로에서 팔달교 방향으로 진행하던 택시 2대가 부딪히며 승객 김모(50)씨 등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또 11일 오후 7시45분께는 안동시 서후면 5번국도 제비원교차로 인근 도로에서 t화물차와 갤로퍼승용차와 부딪히며 이모(60)씨가 숨지는 등 2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이날 오후 3시께는 칠곡군 지천면 4번국도 왜관방향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던 1t화물차가 김모(21)씨의 오토바이와 추돌, 김씨가 현장에서 숨졌다.
사회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