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뱃살이 이제는 성인병의 상징으로 바뀌며 체형 관리에 대한 관심이 전국민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이처럼 체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근에는 어린 아이들의 체형관리도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다.
소아비만은 영양섭취 환경, 식습관, 생활습관, 유전 요인 등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임신 시기 산모의 과다한 체중 증가와 신생아의 출생 체중 등이 많은 영향을 끼친다.
이처럼 임신 전 산모의 체중은 태아의 자궁 내 성장에서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게 돼 임신 전 과체중이나 비만인 산모에서 출생한 아이는 과체중아로 태어나 커갈수록 비만이 될 위험이 높다.
따라서 임신 전이나 임신 중 산모의 체중이 소아비만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기 때문에 임신 시기 산모들의 체형과 체중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혼자서 운동하고 관리를 하기에는 위급 상황이나 문제가 발생하는 변수가 많아 개인이 관리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산모 체형관리를 위한 전문 프로그램을 갖춰 더욱 안정감 있는 산모 체형관리가 가능한 전문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박준균 전문의는 "산모 비만이 태아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쳐 향후 소아비만을 유발 할 수 있기 때문에 산모들의 임신 시기 체형 관리는 필수적"이라며 "엄마들이 임신 시기에 체중과 체형을 관리해 자녀의 소아비만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고 출산 후에도 엄마와 아이의 비만을 예방함과 동시에 건강하고 아름다운 체형 관리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