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사회가 지속되며, 견과류(堅果類)의 몸집이 커지고 있다.  롯데마트는 국내 65세 이상 인구가 339만 명을 기록하며 전체 인구의 7%를 넘어 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2000년부터 지난 해까지 10년여 간 견과류 매출이 13배가 넘게 늘어났다고 15일 밝혔다.  견과류는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 각종 영양소가 많고, 불포화 지방으로 구성돼 노화를 예방하고, 심장병 및 당뇨병에 효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렇듯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며 견과류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2000년 이후 견과류의 신장세는 눈부시다. 이런 추세는 올해 들어서도 지속돼 잣, 아몬드, 해바라기씨 등 견과류 상품의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최대 5배 가량 늘었다. 또 롯데마트의 작년 견과류의 연령대별 매출은 50대 이상의 구성비가 전체의 55.9%를 차지해, 50대 이상의 소비자가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견과류를 찾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밖에 대형마트 주요 고객인 30~40대 20대의 견과류 매출 비중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나, 젊은 층에서도 미용에 대한 효과와 관심으로 견과류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롯데마트는 이 같은 수요를 고려해 오는 16일부터 일주일간 전점(송파, 덕진점 제외)에서 호두, 잣, 아몬드, 땅콩, 해바라기씨 등 5가지 견과류가 들어있는 ‘씨앗 닭강정(1.2kg/1박스)’을 1만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시중에서 판매중인 닭강정(땅콩 30g 내외) 대비 견과류를 두 배 이상(80g 내외) 넣어 영양가가 풍부하며, 국내산 닭만을 사용해 두 번 튀겨 끓인 소스로 버무린 후 찬바람에 식혀 바삭한 식감을 더욱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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