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의 디자인권 포털서비스, 디자인맵의 방문자수가 급증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특허청(청장 김영민)은 전 세계 주요 디자인권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디자인권 포털서비스, 디자인맵(www.desisgnmap.or.kr)의 방문자 수가 지난해 190만명으로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난 2009년 대비 582% 증가했으며 전년 대비해서는 36%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디자인맵은 디자인창출과 분쟁에 취약한 중소기업, 디자이너 등을 지원하기 위해 특허청이 구축한 국가 차원의 디자인권 종합 정보인프라로, 지난해 정보제공 방식을 단순한 `정보전달` 중심에서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 `정보활용` 중심으로 전면 개편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는 디자인맵의 원천데이터를 개방형·표준형으로 제공하고 민간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API를 제공하는 한편 공공데이터법 시행 이후에는 안전행정부가 운영하는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을 통해 정보를 적극 개방·공유했다.
아울러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운영하는 세계 최대의 디자인포털 사이트인 디자인db(www.designdb.com)와 전문 콘텐츠를 상호 공유했고 SNS를 통해 디자인권의 주요 이슈를 실시간으로 제공, 사용자 친화적인 UI를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이와 관련 지식재산협회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애플 간 지재권 분쟁으로 디자인권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시점에서 특허청의 디자인맵은 우리 기업의 디자인권 창출과 분쟁 대응력 제고 등 디자인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영민 청장은 "창조경제시대에 디자인맵이 강한 디자인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디자인권 정보의 활용 촉진뿐만 아니라 국민의 정보 접근편의성 제고.정보 격차 해소 등을 위해 관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