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해고의 겨울방학 영어캠프가 인기다.
지난 14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영어캠프는 원어민 선생님과 영어교사들의 체험 문화수업을 중심으로 실시되며 1·2학년 신청자 중 20명을 선정, 참여시켰다.
참가자들은 ‘세계 요리와 식당’이라는 주제로 그룹별로 자신의 가게를 구상해보고 포스터와 메뉴 및 디저트를 직접 만들어보는 기회를 가졌다.
학생들은 그룹원들끼리 자신의 식당 간판을 만들고 음식과 가격을 정해 다른 그룹에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 학생들은 그룹별로 미국에서 즐겨 먹는 디저트인 퍼피 차우(Puppy Chow), 덜트 디저트(Dirt Dessert)를 교사들의 지도 아래 직접 만들어보면서 서구문화의 디저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의사소통을 하며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이 캠프를 통해 학생들은 교사와 함께 요리하며 직접 체험해보는 영어행사에서 영어 사용 능력을 신장하고 문화에 대한 인식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
행사에 참여한 영해고 김보경(2학년) 양은 “처음으로 덜트 디저트(Dirt Dessert)를 만들어 보았는데 내가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고 선생님께 선물로 드릴 수 있어 기뻤다”며 참가 소감을 밝혔다.
박재복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실제적인 의사소통을 증진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