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청은 지난 17일 북부정류장 교통 환경개선 공사가 완료됐다. 그동안 지역슬럼화, 우범화가 우려됐던 북부정류장 일대는 지난 2012년 5월 안전행정부 ‘생활형 지역공공디자인 시범사업’에 선정된 이후 확보한 사업비 6억원을 들여 진출입도로정비, 교통보행환경개선, 쉼터공원조성 등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시외버스, 시내버스, 일반차량이 복잡하게 진입하던 차로를 4차로로 정비해 시외버스 진입전용차로(1개차로)를 만들고 반대방향으로 시내버스 진입로(2개차로), 택시와 일반차량 이용차로(1개차로)로 구분해 교통체계를 개선. 인도와 안전봉을 설치해 보행자의 안전도 확보했다.
이번 사업으로 북부정류장 일원은 도시경관개선을 통한 새로운 지역명소로 지역상권 활성화 및 도시재생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구청은 이후 시외버스 진입로 입구에 북부정류장 교통 안내표지판(아치형)를 설치하고 CCTV를 설치해 불법주차차량도 단속할 예정으로 오는 2월중 준공식을 갖기로 했다.
강성호 서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북부정류장 일원에 대한 도시경관 개선과 더불어 공공디자인을 접목한 소통의 지역공간 창출이 이뤄져 지역을 찾아오는 방문객에게 쾌적한 이미지를 심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