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3년도 반부패 경쟁력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반부패 경쟁력 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전국 225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반부패·청렴 활동과 그 성과를 해마다 평가하는 것이다.
평가 항목은 반부패 인프라 구축, 정책의 투명성·신뢰성, 부패 유발요인 제거, 공직사회 청렴의식 개선, 부패사례 방지 및 신고, 청렴도 개선, 부패공직자 발생 등 7개 부문으로 5단계로 등급을 나눠 발표한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2011년과 2012년에 1등급을 받았으며 2013년에는 투명성·신뢰성, 공직자 청렴의식, 부패요인 제거 부문에서 2등급을 받아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그동안 경북교육청은 부조리 없는 깨끗한 교육현장을 만들기 위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청탁등록시스템 구축, 공익신고 보상금제, 부조리신고 전문기관 위탁운영 등 고강도 부패근절 대책을 추진해 왔다.
아울러 포항YMCA 등 5개 시민단체와 함께 `청렴 실천 거버넌스`를 구성해 청렴 캠페인, 학교 운동부 실태점검, 학부모 청렴교육 등 민·관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7개 청렴취약 분야별 TF팀도 운영하고 있다.
이영우 교육감은 "반부패 경쟁력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3만 교육가족 모두가 적극적인 반부패 척결 의지로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반부패 청렴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청렴한 경북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