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재해보험 대상품목이 지난해 56개에서 올해 59개로 3개 더 늘어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 ‘2014년 농업재해보험예산’에 지난해 발표한 농업재해보험 개편사항을 대폭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규 도입되는 재해보험은 시설에서 재배하는 가지·배추·파 등이다. 농식품부는 오는 2017년까지 총 13개 품목을 추가해 보험대상품목을 69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태풍·우박 등 일부 피해에 대해서만 보장하고 있는 사과·배·떫은감·단감·감귤 등 과수 5개 품목의 보상범위도 동상해·이상저온으로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배의 경우 시범사업지역이 3개 시·군에서 12개 시·군, 단감은 3개 시·군에서 각각 실시하게 된다.  한편 농식품부는 이번 재해보험 예산에 벼·돼지·닭·오리 등 가입률 증가 추세를 적극 반영했다고 전했다. 벼 가입률은 2012년 12.8%에서 2013년에는 22.3%, 가축 가입률은 2012년 71.4%에서 2013년에는 77.3%로 각각 증가했다.  정부지원액은 2701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34%(685억원) 늘어나게 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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