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올해부터 총사업비 376억원(국비 128억, 지방비 248억)을 들여 로봇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센터 건축공사를 본격 착수한다. 로봇산업 클러스터 센터는 대구광역시 북구 소재 제3공단에 터 면적 1만2,053㎡, 연면적 1만1,313㎡ 규모로 지상5층·지하1층의 로봇혁신센터 1개 동과 지상1층의 로봇협동화팩토리 1개 동으로, 2015년 5월에 준공된다.로봇혁신센터는 기업단지를 조성할 목적으로 건립되며, 38개실의 기업입주시설과 로봇제품 개발 및 검증 장비를 구축한다. 로봇협동화팩토리는 로봇제품의 생산형 공장동을 조성할 목적으로, 로봇기업의 제품상용화를 위한 장비를 구축한다.기업입주시설은 100㎡형 30개실, 200㎡형 6개실, 470㎡형 2개실이다.기업의 제품 개발·생산과정에 필요한 장비는 로봇 설계·해석 장비, 로봇 시제품 제작 장비, 성능 및 시험평가 장비, 신뢰성 평가 장비 등 총 145종 규모로,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구축한다.클러스터 센터가 완공되면 로봇 제품 개발에서부터 제작→성능평가→양산→출시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장비구축과 기업지원체계를 구축하여, 원스톱 기업 지원이 가능하게 된다. 로봇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상승작용 효과를 통해 대경권 지역의 로봇관련 기계·부품 등 주력·전략 산업 경쟁력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클러스터를 통해 유발되는 대경권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액 5,400억, 부가가치 2,900억 및 7,000여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된다.때문에 대경권의 산업에 신 성장동력원의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정경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클러스터 센터 건립 공사의 순조로운 진행을 통해 로봇산업 클러스터가 로봇산업의 발전과 기업육성을 견인하고, 대구 지역이 명실상부한 국가 로봇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로봇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은 박근혜 대통령의 지역공약사항 및 산업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