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봉성면 의용소방대(대장 손만달) 대원 20여명은 1월 초 기계 과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가게에 찾아가 화재로 인해 쓸모없이 변한 가재도구 등 각종 잔해 제거를 도우며 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다.봉성의 한 상가운영자는 지난 5일 오후 4시 기계 과열로 인해 화재가 발생, 순식간에 70㎡ 남짓한 가게가 모두 불에 탔으나 살림형편이 어려워 사고가 발생한 지 열흘이 넘도록 화재 잔해조차 치우지 못했다. 이를 안타깝게 생각한 면 의용소방대는 상가를 찾아가 불에 타버린 냉장고, 테이블, 튀김기, 각종 집기 등 잔해를 치우며 이웃이 보다 빨리 재기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보태었다.의용소방대장 손만달씨는 “조그마한 가게를 운영하며 외손자 둘을 키워 오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돈도 없이 힘들어 하는 걸 보니 이웃으로서 많이 안타까웠다. 조그마한 힘이라도 되어 드리고 싶어 나왔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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