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조직위)는 평창동계올림픽 기념핀(배지)을 제작할 상품화권자를 공개 모집한다. 기념핀 사업은 평창동계올림픽 50개 부문의 라이선스 가운데 처음으로 실시되는 것이다. 사업 희망자는 20일부터 28일까지 조직위에 참여 신청을 하면 된다.조직위는 공고한 사업기반구축을 위해 상품 디자인 개발능력과 마케팅 계획, 소비자 보호정책 등에 대한 면밀한 심사와 공개 입찰을 거쳐 오는 3월20일 우선 협상자를 선정, 발표한다.이번에 선정된 사업자는 대회 종료시까지 엠블럼, 마스코트 등 다양한 올림픽 관련 지식재산을 이용해 해당 분야의 상품 제조와 판매가 가능한 권리를 갖게 된다.조직위는 "기념핀은 대표적인 올림픽 기념품 사업 품목으로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과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수백종의 기념핀 시리즈 판매를 통해 각각 100억원 정도의 로열티 수익을 해당 조직위에 제공했다"고 설명했다.조직위는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해 10월 국내 기업 100여개사를 대상으로 서울 명동 해치홀에서 사업설명회를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