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백화점들이 19일 일제히 2014년 첫 세일을 마감한 결과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소폭의 신장에 그쳤다.비교적 포근했던 날씨와 설 명절을 앞둔 시점 탓에 겨울상품 매출이 주는 등의 이유가 신장세를 주춤하게 한 것으로 풀이됐다.20일 유통가에 따르면 대구백화점은 본점 및 프라자점에서 세일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3.2%의 신장을 기록하면서 마감했다. 지난해 첫 바겐세일때 7%대 역신장보다는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식품이 10% 신장으로 가장 큰 신장율을 나타냈으며 여성의류가 3.4%, 남성의류는 4.3% 매출이 늘어난 반면 해외명품(-2.0%)과 잡화(-2.4%)는 역신장을 나타냈다.생활가전 파트는 혼수수요 증가로 매출이 5.2% 늘었고 아웃도어 스포츠 파트도 8%대 신장세를 나타냈다. 동아백화점은 새해 첫 바겐세일 행사기간 동안 2.7%의 세일 신장률을 나타냈다. 영캐주얼 의류군은 5.3%, 여성의류와 남성의류 역시 각각 5.2%, 3.7%의 신장세를 보였다.패션잡화 상품군은 6%의 신장세를 보였고 스포츠 아웃도어 의류는 7.2%, 아동의류도 5.2%의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상인점은 지난해 세일 기간과 비교해 5% 늘어난 매출 신장율을 기록했다. 해외명품 11%, 해외패션 7.0%, 구두(부츠) 11.4%, 패션잡화(머플러, 장갑 등 겨울시즌 상품) 16% 늘어났다.김치냉장고가 82.1%의 높은 신장세를 보였지만 시즌 대표상품인 모피는 -15% 역신장했으며 아웃도어 역시 한자릿수 신장률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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