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공회의소(회장 김동구)는 21일 오후 그랜드호텔 5층 프라자홀에서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구매.계약담당관 초청 간담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지역 주요 협동조합 이사장과 협회(단체) 임원 및 지역 우수기업 대표가 참석하는 이번 간담회는 혁신도시로 이전했거나 이전 예정인 공공기관의 구매.계약담당관을 초청해 지역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공공기관의 역할을 강조하고 구매시 지역 상품(용역 포함)을 애용하고 더 나아가 지역기업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키기 위해 마련됐다.간담회에 앞서 오전에는 대구의 역사 및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대구 근대골목투어`를 실시한다.또 오후에 개최되는 오찬 간담회에서는 대구시 현황 및 구매시책에 대해 대구시에서 간략히 소개하고 각각 2개 지역 주요 협동조합과 우수기업이 단체(기업) 현황과 우수제품에 대해 발표 한다.또한 발표 후에는 지역생산 우수제품 구매를 위한 방안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문영수 대구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 주요조합, 단체 그리고 기업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 생산 물품(용역 포함) 구매가 늘어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범 시민적으로 이들 공공기관의 입주를 환영하고 우리 대구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한편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은 연 2조5000억원 생산유발 효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대구시는 지난해 12월 말 부지조성 공사를 완료했다.현재 혁신도시에 입주한 공공기관은 한국감정원 등 3개 기관이며, 올해는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6개 기관이, 오는 2015년에는 한국정보화진흥원 등 3개 기관이 이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