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들이 대구지역 기업의 제품을 우선 구매하고 용역과 공사 계약에서도 우선권을 주기로 했다. 대구시와 대구상공회의소, 10개 이전공공기관, 대구 중소기업협동조합, 건설협회, 급식·위생·경비분야 업체는 21일 대구에서 간담회를 갖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기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 기관·단체와 업체들은 대구지역에서 생산된 우수제품을 구매하는 방안과 함께 이전 공공기관과 대구지역 경제단체와 투자협약 체결 방안을 모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대구 동구 신서동 혁신도시에는 지난해 한국감정원 등 3개 기관이 입주를 마쳤으며, 올해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6개 기관, 내년에 한국정보화진흥원 등 3개 기관이 잇따라 입주할 예정이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전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범시민적인 지역 제품 애용운동을 벌여 지역 경제를 살리는데 힘을 모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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