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오전 11시45분께 대구 달성군 가창면 한 초등학교 과학실에서 수업 중이던 교사 김모(33·여)씨와 학생 이모(8)군 등 8명이 난방기에서 나온 불완전 연소가스에 중독됐다.
당시 이들은 어지럽고 속이 메스꺼운 증상 등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뒤 같은 날 오후 퇴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난방기 자체 결함으로 불완전 연소가스가 새어나온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